2009년 1월 21일 수요일

정말 무섭구나...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니 상식이 없으니 말을 말자...

오늘 시위로 죽은 사람있는 걸 알다가....동영상들을 보고....
현대에도 이런 공권력의 학살이 일어날 수 있는 데에 너무 놀랐고...

정말 조심해야할 사람이 위정자에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절필을 선언한 사람들은 괜히 그런 게 아니다...
늙은 내 눈치로도 이건 아니다 싶어...
결심이 설 때까지 근신이다...

=========
동글네....나 민대표나 주몽같은 사람 아니야...
아까 썼던 글은 "좌빨"이라는 선동적 언어를 만들어낸 그 사고체계를
비판할 수 있도록 인간의 사고가 외화되는 태도를 나눠 놓은 도표이자
사회가 돌아가는 상부, 하부의 순위를 설명한 표일 뿐이야...
천민들은 좌빨이라는 소리듣고도
진보가 뭔지 수구가 뭔지...극우 반동, 극우 보수가 뭔지...
이런 거를 모르면서도 한없이 이용당하고 휘둘리니께...썰을 푼거여...

이제 그만 하라는 말....민대갈 아니냐는 말....
그냥 자네의 오해로 생각할게...
더이상 글을 쓰기가 힘들겠구만........
나도 내 가족이 중요한 사람이니까....
물론 동글네 때문에 그만 쓰는 것은 아니니 오해말어...
다시한 번 느끼지만...작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말이라도
조심해가며 신중히 써야 할 것 같아...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 위정자의 주목도 받게 되니까...
누군가 네트워크상으로 컴퓨터를 뒤지고 간 흔적이 있다더구만...

새 아이디 만들기도 버겁고 복잡해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젊은 처자의 아이디로 글 쓴 거니까...
행여 그 처자를 조사하지는 말어......
전혀 상관없는 지역에 전혀 연관없는 인물이니까...
그리고 프록시라는 것도 늘그막에 알게 되서...도움을 받았어...
헛된 수고 말고......
나같은 늙은 노인네가 소일거리로 잡담이라도 할 수 있는 좋은 세상오면
봄날 꽃구경 가듯 다시 오든가 할게...
잘들어줘서 고마웠어...

동글네 처자....기존의 글 보고 열심히 행동으로 실천하는 형이라며?
행여 이 글에 맘 상해서 그 좋은 실천 습관 없애지는 말어...
내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햐...

=================

차차 알려 줄 천민 정보 몇 개 차분히 쓰려고 했는데 그냥 요약으로 올려..

1. 동사무소에 요가, 에어로빅, 컴퓨터, 요리 자격증 등을 주민복지 차원에서 예산을 할당하는 게 있어...민간 사설 학원 다닐 돈을 동사무소가 대신 내주는 거지...그거 잘 활용해서 바쁜 삶에 여유라도 가지고...

2. 식초사용법도 알려줬지만....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도 써보니 괜찮더구만.......

3. 그리고 줄페페인가 하는 잎달린 식물하고 산세베리아 작은 거를
사과박스를 줏어다가 흰색으로 나무결 보이게 칠해서(쉐비풍으로)
노란 커든 밑에 단을 쌓아올려두면 생의 의지가 절실할 때 도움이
좀 될거야...삼국지의 유비도 썼던 방법이지만 심신이 복잡할 때는
식물에 물을 주며 소일해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야...
4. 경제지식과 정보들, 통계들 많이 올라오던데 벌써 실력들이 그 정도로
늘어가는 거야...계속 외신기사만 신뢰하고 통계는 비판적으로 보고..

5. 프랑스 통계를 잘 보면 식량자급을 항상 300%대로
유지하는 게 보여. 저성장이어도 국가의 안전망을 유지하는 수준이지..
우리나라는 쌀 100% 빼고는 모든 식량이 수입이야...
의존도가 100%인 항목도 부지기수야...통계청 참조...
1년 정도의 기본 식량은 구매해둬........

이정도 막장 정부에, 김정일 와병에 후계자 셋째 김정운은
선군정치(모든 정책에 군사력이 우선하는 정치-선민정치 반대)
추종계승자에 나이는 26세니 얼마나 호전적이겠어...
이걸 달랠 생각은 않고 대북강경에 전투 군함 집중배치라.......

규제개혁 철폐는 초창기부터 외치더만...
짐로저스같은 사기꾼이 주식을 이 은행에서 저 은행으로 옮기는 데
거절이라 아예 다 팔아버릴 정도.....
후임 경제부 장관은 관치금융의 달인, 금산분리 완화 주의자에
또 법대 출신......

6. 누가 스페인 중국어 얘기하드만....영어말고는 일본어에 올인해.
외국어를 여행갈라고 배우는 게 아니잖아..
근거를 못대고 제2외국어 한두개는 해라...이건 천민기만이지...
일본인 대통령을 가졌으니 어쩔 수 없잖아....롯데사건...미쓰비씨...

일본이 대륙진출의 활로를 어디서 찾겠나? 섬나라잖아...
60년 마다 내부의 불만이 폭증할 때 해외로 관심돌려 애국 마케팅한
나라..이제 해방된지 60년이 넘어가지 않나?

7. 원화가치하락은 꾸준할 듯 하니...엔화 달러 환전을 조금씩 비상용으로
해두든가...여유있는 사람은 금으로 갖고 있든가...
8. 먹고는 살아야하니 고향 사돈, 팔촌에 당숙까지 전화좀 돌리고
고구마, 감자, 콩, 야채, 과일, 수산물 이런 거 명절 선물로 좀 들어오게
노력들 하고...지역경제로 묶어서 해도 좋고...
서울 서초구랑 대전은 하고 있드만...이미
9. 30세 이하면 호주나 일본 워킹으로 빨리 피해...
일전에 15만 대졸자 얘기는 괜찮은 4년제 정도만 얘기한 거고
고졸에 전문대, 생소한 대학에 방통대...뭐 이런 거 합치면 60만이
2월 중순에 쏟아져..
그 때쯤 고용여력은 20%이상 감원해야하는 경지지..(고용여력 없음)

10. 이하저하 다 안되면 인턴제라도 잡아..정부 대책이 나오겠지만..
IMF때도 인턴으로 갔다가 정책적으로 한번에 해고해서 실업율을
높일 수 없어서 재고용이나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긴 하니까..
11. 이민여력이 되는 사람은 결심했으면 빨리가...
좀 더 있다가는 무슨 어려운 꼴을 봐야 할지 몰라..
밖에서 보면 안타깝겠지만 국적을 가진 불이익은 피할 수 있잖아..
심지어 국내에 미국국적자들은 최악의 상황이 되면
미군이 자국으로 송환까지 해줘...

거의 다 적고 보니.....너무 참담하네...
희망을 늘려주고 파이를 크게해서 버티는 사람이 늘도록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는데....미안해....

빨리 볼 수 있는 날이 되면 좋겠어...
봄날은 온다...


새의 선물
-자끄 프레베르
아주 늙은 새 한마리가
그에게 해바라기 씨엇을 갖다주자
해는 그의 어린시절 감옥으로 들어가버렸네
=============



그 어떤 늙은 새든지(짭새, 검새, 국새, 판새, 증새. 기새....)
힘이 있다고 고개를 뻣뻣히 쳐든 사람들이 너희들에게
'희망'이라는 해바라기 씨앗으로 유혹할 때
그걸 받아먹고 안도하는 순간......

너희들의 진짜 희망이어야할 '해'는
너희들이 살아온 지난 과거에
폭압과 독재로 슬픔, 억눌림, 고통이 녹아 있는
어린시절의 감옥에 들어가 버리고

너희들은 성장했었던 미래가 있는지도 모르도록 세뇌된 채
'너희들은 성장할 필요가 없다. 고로 각성할 필요도 없다'
이런 수업을 칼을 차고 들어오는 선생으로부터 듣게 될거야....



아고라 / 나너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