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7일 수요일

미네르바, 짝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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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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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같은 미네르바의 글이 나온 후, 진성호가 자랑스레 아고라에 등장했다는 건 우연일까?

대략 추정하는 그의 나이는 많이 봐줘도 55-58세 이전이다. 영어와 일어에 능통한 그를 월가의 사람이라고 연결시킬 수는 있겠지만그것은 분명히 아니다. 그는 경제학 용어를 한국어로 아주 능통하리만큼 구사를 한다.

그것은 한국에서 어떤 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본다.

예전글에 그는 10대까지 머슴살이 했고,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10년전 imf때 자신도 금을 바쳤으니 절대로 이짓은 다시 하지 않겠다고 했다.김영삼을 까던 사람이...이런 소름끼치는 상황은 처음본다고 혀를 찼던 사림이...

그런 그가, 갑자기 미국생활이 오래된 입지전적인 미국시민권자 및 월가의 사람으로 탈바꿈해서 자신의 역사의 쓰레기를 이야기한다. 배고파서 32살이 미국가서 30대 중후반에 학석사를 마쳤다...

솔직히 불가능하다.. 그후 97년도에 파생상품을 설계했다는 건 더더욱 시간상 말도 안된다.

그가 죽을만큼 아프다? 그의 글을 오래 본 사람이라면 그는 그렇게 아프지 않다

암말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온갖 해외외신을 다 읽고, 보고, 그렇게 첨예한 생각을 하루에 레포트 용지 수장에 가까운 대용은 담아낸다?

요양원에서?!

그것까지는 좋다. 마지막에 희망, 재건, 한국경제...아주 좋단다. 이명박마저 마이너스 성장을 말하며 국민들한테 대비를 하라고 하는데

이건 뭐 대비하고 애국심 호소하려는 대정부 선정을 대신 해주는 거 같은 느낌...

그런데, 이틀 후, 네이버를 평정했다던 진성호가 떡하니 아고라에 등장했다
이건 우연의 일치일까?

지금 미네르바는 어디에 있는 걸까?
그가 위험할 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강하게 든다.
제발 나만의 기우이길 바라지만, 아닌 거같다.

강만수와 이명박...그 수하들은 어떤 짓이든 할 수 있는 자들이다. 언론악법을 죽도록 통과시키려한 이유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암튼 몇년 전 박그네 칼침사건 이후, 2009년 나에게 풀리지 않은 의문을 남기는 사건이 될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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