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0일 화요일

용산 철거 "진압이 아닌 학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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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mpas.com/show.tsp/20090120n09433기사 중

기사 중

새벽까지 현장을 지켜보던 이웃 주민들은 차마 발길을 떼지 못한 채 현장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

시위 진압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한결 같이 "충격적이고 공포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주변 옥상에서 밤새워 지켜봤다는 주민 박모(32) 씨는 "진압이 아닌 학살"이었다고 단정하면서 "추운 날씨에 물대포를 동서남북에서 사람을 향해 정면으로 쏘아대는 것은 죽으라는 것 아니냐"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박 씨는 "시위자들이 피신해 있던 망루에 소화기를 뿌리고, 물대포를 쏘아댔다"면서 "결국 물대포의 수압에 못이겨 인화성 물질을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함께 지켜본 주민이나 기자들도 모두 '사람 죽는다'며 고함을 지르고 울만큼 끔찍하고 잔인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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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철거민 진압을 잔인하게 벌이다가, 경찰이 화염병이 있는 천막에 컨테이너로 깔아 뭉개면서 화염병이 폭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와중에 농성중이던 철거민의 생사가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5구의 시신이 발견되어 옯겨졌다고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

김석기 경찰총장의 첫작품이 너무나 잔인해서 할말을 잃는다.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잔인한 진압. 그리고 그로 인해 불에타 죽은 시신들이 들것에 나오고..
화염에 뒤덮인 건물옥상 꼭대기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던 철거민들의 절규...

이건 경찰 공권력에 의한 살인행위이다...



















(철거민이 불에 타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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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구청에 걸려 있는 현수막 사진

" 구청에 와서 생떼거리를 쓰는 사람은
민주시민으로 대접받지 못합니다"











헐.....

결과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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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분이 아니라 7분이 가셨다네요.









그것도 모자라 더있을지도 모른다네요.

야당,시민단체,언론에서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번엔 촛불이 아니라 횟불에 불을 붙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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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3명 남자 42명 총 45명 농성자중

연행자 6명 YTN에서 발표한 부상자 15명을(신뢰안감)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사망했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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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산 철거민은 무허가 거주자가 아니라
허가 받은 건물에 세들어 꼬박꼬박 세금을 내던 시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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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 강제 해산 동영상



새벽까지 사자후 생방송을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궁금해서 컴을 켰더니.
사망자 5명이라는 소식이..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정말 이 치솟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고
흐르는 눈물은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에 의해 일어난 화재라는 군요..

이 사기꾼, 살인마 정권 이제 더 이상 두고볼 수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제 일어나 행동하십시오..
서울 한 복판 ..용산 역 바로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장 달려가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이 더러운 사기꾼,살인정권 용서하지 않으렵니다.

컨테이너로 옥상에 철거민들이 설치한 옥탑을 눌러
옥탑 안에있던 시너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고합니다.
옥탑안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하는데..

옥상위에 20여명의 철거민과
40여명의 경찰특공대가 있었습니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듯
2009년 1월 오늘 아침,서울 한 복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옮겨지는 시신)



[단독] 철거반대 시위중 시너 폭발해 5명 사망



철거민들이 철거에 반대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중 시너가 폭발해 시민들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 상가 철거 반대 대책위 소속 시민들이 20일 오전 7시 한강로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시너가 터졌다. 순식간에 건물 옥상은 화염에 휩싸였고 시위를 하던 시민들의 몸에 불이 붙었다. 현재 5명의 시민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 물대포를 쏘았고 시민들은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던 과정이었다.
 
현재 20명 정도가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속보)




300만원 받고 내쫒긴 세입자 이야기

건물 2층에 있던 세입자

이사가라고...

300만원 받고 내쫓겼답니다......
설 명절을 앞둔
大寒 엄동설한에
요즘 암만 그래도 세 살려면..

300만원으로 어디에다가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나요?

이사 비용만 해도 얼만데..

도저히 갈 수 없어서..

집을 구할수도 없어서...

그래서 시작한 농성이랍니다....

이사 가긴 가겠지만, 세 구할 만큼은 달라는 거...
겨울이니 철거를 조금만 미뤄달라는거...
이게 농성자들의 요구조건...

뭐가 그리 급한건지...
재개발 하더라도 철거는 항상 꽃피는 봄에 했거늘....

그저 삽질 공사밖에 모르는 이 천박한 쥐샊끼
이젠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아고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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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산더미 시너통' 알고도 토끼몰이진압

MB정권의 '준법주의' 참극 초래, 경찰 '진압 ABC' 묵살

2009-01-20 09:32:36

용산 재개발에 따른 이주대책 등을 요구하던 철거민들이 20일 경찰의 강제진압작전 과정에 최소한 5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대형참사가 발생, 경찰의 밀어붙이기식 강경진압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참사는 경찰이 20일 새벽 특공대와 크레인까지 동원해 강제진압 작전을 펴는 과정에 발생했다. 경찰이크레인으로 특공대원들이 탄 콘테이너를 끌어올리며 강제진압 작전을 펴자 건물 2~5층에서 철야농성중이던 철거민들은 옥상으로 쫓겨올라갔다. 이 과정에 한 철거민이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또한 경찰 투입에 맞서 건물 옥상에 비치해놓은 시너 70여통이 경찰과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 폭발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인명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인화물질 등이 산적해 있는 상화에서 강경한 토끼몰이식 작전이나 포위 공세는 가급적 하지 않는것이 상례이자 ABC이다. 경찰은 부산 동의대 사건에서 인화성 물질 때문에 피해를 본 경험이 있고, 96년 한총련 연세대종합관-과학관 점거 농성 때에는 인화 물질 폭발 우려로 진압 작전을 늦춘 바 있다.

특히 용산 철거민들은 19일 점거농성을 시작하며 경찰측에 건물내에 시너통 등을 준비해 놓은 사실을 통고하며 강제진압시 대형참사가발생할 것이란 경고를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럼에도 경찰은 대테러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강경진압작전을 전개하다가 철거민들의대량 사상이라는 최악의 참극을 초래한 것이다.

인하물질이 쌓여있을 때 강제진압은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는 경찰의 상례를 깸으로써 발생한 이번 참사는 이명박 정부의 세칭'준법주의'와 무관치 않다는 게 일반적 지적이다. 특히 새해 들어 정부가 준법주의를 강조하면서 연초부터 이같은 초대형 참사가발생하면서 향후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촛불집회 강제진압 등을 주도하면서 이번에 경찰청장에 내정된김석기 서울경찰장의 2월 인사청문회가 험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참극이 발생한 용산을 비롯해 한강변 일대에 마천루 아파트단지 등 대대적 재개발 방침을 밝힌 서울시에도 비난이 빗발치는 등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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