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불 유가하락 왜? 유가 전망과 현 금융전쟁
2008년 하반기에 그나마 다행이였던 일은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실물 가격등의 폭락이였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불행중에 다행인 일이였냐 하는 것은 제가 궂이 말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 불과 몇개월만에 유가 베럴당 100불 폭락...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그리고 이 사건으로써 배울점은 무엇인가? 그럼 앞으로의 상황은 어떠할 것인가? 에 대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새삼스럽지만
석유란.........무엇인가?
1) 석유는 누가 뭐라해도 인류가 발견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 현 세계경제에 없어서는 안되는 자원... 석유란 지금 가격이 싸다고 쉽사리 몇년치를 창고에 쌓아 놓을수도 없는... 물론 금융시장을 통해 가격을 잠궈 놓을수는 있지만 훗날 그 석유가 있을지 없을지는 보증 할수없는...한마디로 세계 어느나라나 석유란 자원에 하루 하루 의존할 수밖에 없는 세계경제의 혈액 라고 표현되는 것이 바로 그 석유...
2) 세계 상품(commodity)시장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든 실물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석유... 한마디로 석유는 실물......석유 = 실물
3) 석유는 세계의 돈인 달러에 가치를 매겨주는 실물... 지난 30년간 ,,그러니깐 수천년간 금이 해오던 역활인 돈의 역활까지 한 것이 바로 그 석유......... 달러가 왜 세계의 돈이 되었나? 미국이 쎄서? 부자래서? 신뢰가 있어서???.......... 통화 혹은 종이돈 (fiat currency) 은 본질적인 가치가 있는 실물이 받쳐주므로써 그 통화에 대한 수요가 있을 때만 가치가 있는 법... 즉 50달러로 석유 한 베럴을 살수 있으면 50달러는 석유 한 베럴의 가치를 지니는 것...... 물론 금에 비하면 석유는 돈의 역활을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왜냐? 석유의 본 가치가 수시로 변하거든........... 이거는 뭐 수시로 변하는 고장난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현실은 미 금본위제도가 무너진 후 Petrodollar 시스템을 기반으로 석유가 돈의 역활까지 해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그렇다면 왜 석유가격이 140불대까지 올랐느냐???
보통 혼돈하기 쉬운 주제인데... 저의 의견으로는...
"석유가격이 오르면 인플레가 되고 물가가 오른다..." 라는 말이 있는데...역사적으로 보았을때 이 말보다는
"인플레가 되어서 (통화가치가 하락해서) 석유가격이 통화가치 하락에 맞추기 위해 올른다." 라는 말이 더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유가는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인플레이션 (통화가치하락)에 대한 Lagging indicator....... 예를 들면 70년대 달러 인플레 되었을때 제일 먼저 반응했던 것은 금값..... 유가는 종종 뒷북을 치는 것을 볼수 있다.
2000년대에 진입하면서 유가가 본격적으로 올랐는데... 석유가치가 높아졌나?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 유가뿐만이 아니라 모든 원자재, 실물의 가격이 다 올랐기 때문입니다. 유가와 금값을 비교하여 보면 거의 똑같은 비율로 올랐다는 것을 볼수 있는데...............즉 90년대말과 비교해서 2008년 7월초까지 달러가치가 1/3 에서 1/4 사이로 떨어졌다는 뜻입니다....그렇다면 왜 물가가 3배 비싸지지 않았느냐구요? ... 물가반응까지는 굉장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달러가치가 3배정도 떨어졌다고 보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2000년도에는 어떻게 유가가 뒷북을 치지 않고 빨리 반응을 하였나? 시장이 과거와는 달리 변하였기 때문인데요...... 특히 수십년간 금시장에 대한 시장조작 (manipulation)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금값을 어느선까지 못오르게 조작한다." 이것을 음모론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혹 있을수 있으나.... 몇십년의 경험이 있는 숙련된 금, 은 trader 들 대부분이 주장하는 의견이라는 점.......금시장에 대해서는 나중에 쓰겠지만, 당장 궁금하시다면 gata.org 를 참조하시거나 따로 리서치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어쨌뜬 그동안 '달러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이다 '라는데에 베팅하거나 헤지를 하고 싶은 돈들이 시장규모, 유동성, 시장조작 등으로 보았을때 금시장 보다는 유가시장을 이용했다는 뜻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유가가 140불대로 올른것의 이유는 달러가치 하락에 대한 베팅.......종이돈보다 실물선호.......인플레이션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 였다고 보는것입니다.
그렇다면 2008년 7월을 시작으로 왜 석유가격이 폭락했는가?
우선 이 시기에 달러에 대한 전망이 굉장히 부정적 이였습니다. 달러의 펀더멘탈을 보면 누구나 장기적으로 보면 달러 가치는 앞으로도 주욱 폭락할 것이다. 유가가 200달러 갈 것이다...미국이 이란을 올해 안에 폭격할것이다....이런 말들이 돌았었는데.....
달러를 버리고 유로나 외화를 선호한 것은 물론이고 실물인 석유시장에 돈들이 몰렸는데.... 물론 이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달러에 대해 심히 부정적이였다는 사실... 달러가 너무 oversold 되었으니 곧 달러 반등이 올수있다.... 달러반등에 마켓이 취약하다...라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였지만... 중요한 사실은 유가와 실물 가격이 현 가격 정도로 폭락할 것이라는 것을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왜냐?
달러가 실제로 심히 문제가 있는 통화 였으므로...
그리고 10월달 시작한 디레버리징의 규모가 역사적인 전례가 거의 없는 규모였기 때문에... 이것이 달러 수요에 미칠 영향을 대부분 얕보았다는 점...
그리고 실물 (유가) 가치는 아무리 경기침체를 겪는다 해도 어느 정도에서 지켜질 것이다... 특히 수요가 떨어지면 공급도 떨어지므로 현 가격 정도의 폭락은 그 당시에 볼때 불가능이라고 생각 했다는 점... (그 당시 유가가 140불이였는데 몇 개월후 40불로 갈꺼다 하는 소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였음)
그런데.....갑자기 2008년 여름에 유가 50불 소리가 돌았는데...제가 처음 유가 50불 된다 라는 의견을 들은것은 The Energy Non-Crisis 라는 책의 저자 Lindsey Williams 가 라디오에서 insider 정보라고 인터뷰 한 것을 한 9월말즈음에 우연히 들은 것으로 기억하는데...이 할아버지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디서 정보를 받는지를 아는 저한테는 꽤 신빙성있는 정보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가가 진짜로 떨어질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한 것도... 갑자기 유가 예측 50불 소리가 돌기 시작한 것... 아니... 유가가 떨어진다고 예측한다면 80불, 70불, 60불, 40불등 수 많은 숫자들이 있는데, 하필이면 왜 50불이야???.. 그때가 유가가 조금 떨어져서 100불정도 하였을 때인데... 소수의 몇몇 oil executive 들과 금융기관들에서 약속이나 한것같이 50불을 예측하기 시작한 것...
지금 뒤를 돌아보면 유가조작 카드가 그당시 이미 거론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실행에 벌써 옮겨지고 있었다는 사실인데...
흑귀들의 사상으로 볼때 이놈들은 항상 무슨일을 저지르기 전에 꼭 자기네들이 이것을 할 것이다... 라는 것을 미디어에 알리거든.......
그리고 정치적으로 유가를 낮추어서 물가도 잡고, 달러도 높이고, 경제도 살리고, 이 세가지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것은 유가하락밖에 없다는 사실...
앞으로 경기부양책하고 금융기관들 돈 퍼다주어야 하는데 어떻게든 달러 약세 막고 달러 올려 놔야 되지 않겠어?
동시에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을 견제할수 있는... 이렇게 좋은 방법이 어디있어???
제가 우려하는 부분중.. "제 글이 음모론을 선동한다"... 라고 오해하실수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제가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현 경제 시스템과 시장(market)은 누구한테나 공평한 자유경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유가는 더더욱 그러하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가시장은 당연히 큰손들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유가는 항상 예측불허다' 라는 말이 있지요. 그 이유는 역사적으로 유가는 정치적으로 이용 되어왔던 경우가 너무나 많았고 실물 경제에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여파가 크기 때문에 당연한 사실입니다. 유가시장이 누구한테나 공평하고 철저히 펀더멘탈에 의해 정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유가는 항상 예측불허로 남을수 밖에 없지요. 또한 석유자본 세력과 유가시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중동 정치경제는 항상 미스테리로 남을수밖에 없다' 라는 뜻입니다.
본 글로 돌아가 지금 현시점에서 뒤를 돌아본다면 어떠한 일이 있었나...
달러랠리, 유가하락의 시점을 보면2008년 7월 17일에서 20일경 행크 폴슨이 미 재정부의 exchange stabilization fund에서 60억 유로를 시장에다 판것에서 시작했다고 보는데...
그당시 상당한 레버리지를 한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달러약세에 베팅한 상황..... 헤지펀드들의 레버리지 상황을 뻔히 바라보고 있었던 행크 폴슨은 나라돈 60억 유로...이것을 담보로 파생을 이용해 부풀린 몇백억 유로가 시장에 갑작스럽게 팔리면서 달러랠리가 시작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결과는 4일만에 달러 유로화에 대비 11% 상승...
물론 가격이 어느정도 내려가면 헤지펀드들이 포지션을 바꿀거라는 등등의 시장조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폴슨의 예측 그대로... 결과는 갑작스러운 달러화 상승... 달러화 하락과 유가상승에 베팅되어있었던 돈들이 빠져나가면서 유가시장 디레버리징이 시작되었는데...
이를 시작으로 미 정부의 유가에 대한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는 것...
10월달 주식시장 폭락의 시작으로 헤지펀드들의 디레버리징이 본격적으로 시작... 유가하락이 더욱 가속화....... 그동안 달러 하락에 큰 목을 해왔던 Euro Effect (산유국가들이 달러로 번돈으로 유로를 사는 현상) 까지 줄어들면서 달러화 상승은 계속 되었다...
왜 미정부가 유가를 비롯한 실물시장을 공격했느냐?
그건 바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오는 돈들이 달러나 국채시장대신 실물시장으로 가는것을 확실히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특히 NYMEX 에서 6월달 유가 margin requirement 를 거의 세배로 올린것을 비롯해 COMEX에서 아무 이유없이 9월 21일 금시장의 margin requirement를 47%올렸는데......... 물론 공식적인 이유는 "변동성(volatility)이 너무 크고 투기자들을 몰아내기 위해서라고 했는..... 진짜 이유는 앞으로 있을 유가와 금을 비롯한 실물시장 공격에 대한 노골적인 선전포고 였다고 볼수 있지요...
참고로...volatility가 너무 커졌다. 이것의 진짜 이유는 정부가 시장관여를 하기 때문에 volatility가 심해지는 것이구요..... 항상 투기자들을 비난하는데... 투기자들이 시장을 움직인다는 주장은 1930년대부터 나온 고리타분한 주장이며 정부가 항상 써먹는 propaganda 인데...
10월달에 들어서면서 특정 금융회사들의 공매도를 금지시키고 특정 실물관련 주식등을 살때 margin 을 아예 금지시키는 등... 자유시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노골적인 악법들을 그 후로도 계속 내놓았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또 덧붙이자면 '공매도를 금지시키자' 라는 주장이 세계 대중들한테 먹혔는데..... 공매도는 자유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도구이며 공매도 없애라는 말은 '리스크 관리 하지 말아라' 하는 소리밖에 안된다는 것......... 특히 "투기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시켜야 한다" 는 말도 안돼는 정부의 주장에 제발.......속지 마시길...........
물론 제가 여기서 말하는 투기(speculate)는 정당한 방법의 돈의 베팅.........정말로 금지시켜야 하는 것은 그 악명높은 Naked Short Selling 이며 또한 Naked Short Selling을 모든 금융시장에서 철저히 금지시켜야만 시장조작이 사라질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유가 그래프를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단 한번의 랠리 없이 유가가 일정한 페이스로 쭈욱 떨어진 것을 보실수 있을텐데...
유가가 하락할 동안에 수많은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대단한 일이지요...... 미군 러시아군 그루지아에서 충돌........., 정확히 기억도 안나는 수차례의 OPEC cut (사상 최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 같은 중동... 끝 없는 테러, 분쟁....., 거기에다 뭄바이 테러,........... 미국 파키스탄과의 적대감 증가....... 둘다 핵 보유국인 인도 파키스탄 대립.... 심지어 요즘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 한 겨울에 러시아 유럽으로 가는 가스 공급 중단까지..................이런 것들이 유가 랠리 단 한번을 제대로 못 일으켰다는 사실.....
결론은 유가 계속된 하락............ 물론 공식적인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하락............
노골적으로 시장 룰 까지 바꿔 가면서 유가와 실물,상품 시장에 대한 공격의 결과는대성공...
물론 유가하락을 일으키기 위해 필요했던 수단은... 새로운 석유발견도 아니였고, 실제 석유를 판 것도 아니였으며... 단순히 NYMEX에서 종이 "유가선물"을 판것.
바로 금융파생의 마법과 regulators 의 눈가림.... 이 두가지였다.
이 일로 제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은... "최소한 현 금융시스템 안에서는 이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항상 자유시장이 이기지만...)
실제로 단기간에는 미정부가 달러 올리고 싶으면 정확한 원하는 타이밍에 올릴수 있는 방법이 무수히 많다는 것........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협력하여 쓸수 있는 방법만 해도 너무 많고..........의심되는 방법중 하나는.........AIG, 리먼때 터진 CDS가 수천억달러인데......대부분이 규제없는 OTC에서 거래가 되는데 이게 한번에 다 정리 되었을리는 없고, 이거 거래 마무리 지을려면 달러로 마무리져야 한다는 말......즉 그동안 폴슨이 원하는 타이밍때마다 지연 시켜놓았던 파생들 마무리 짓게 하면서 달러수요 높이는 방법을 썼을 가망성......... 뭐 요즘에는 헤지펀드들까지 공적자본 받던데.... 그냥 달러 찍어서 헤지펀드한테 준다음에 달러 사든, 국채 사든 하면 되겠네.....ㅎㅎ......미 국채 뻥튀기 해논것 보면 참 ............
만약 달러나 국채가 조작없이 올랐다면 폴슨이 기막히게 운이 좋았던 거라고 설명할수 밖에....
(물론 제가 주장하는 시장조작에 대한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점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철저히 저의 의견을 표현함으로써 다른 시점에서 보는 의견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의 전망은???
우선 유가가 심하게 싸다는 것.....
앞으로 세계경제 공황인데 무슨 말이냐? 하실수도 있지만현 유가가 심하게 싸며 바닥에 근접하였다고 보는데.... 특히 현 유가가 지속되었을때 공급이 거의 폭락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 펀더멘탈과 현 유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앞으로 세계적으로 있을 경기부양책을 고려한다면...
중동 정치적 불안.....
이건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세계전쟁 3 가 벌써 일어난 것이 아니냐? 라는 소리가 들릴만큼 중동은 그야말로 화약고 인데.... 확실한 사실은 앞으로의 중동...... 당연히 불안할수 밖에 없다.......그러나 현 유가는 중동 정치적 불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
참고로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 침략은 타이밍으로 볼때 철저히 이스라엘의 선택으로 일어난 전쟁이며, 만약 2월초 이스라엘 선거 전후 전쟁이 계속 지속된다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 진다고 볼수 있다.... 불행중 다행인 사실은 이스라엘이 오바마취임전 침공했다는 뜻은 결국 이스라엘과 오바마 사이에 신뢰가 부시때만큼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점.....
오바마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뜻도 어떻게 보면 '오바마도 똑같다' 라고 볼수도 있으나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 편 든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오히려 오바마의 침묵은 과거 부시와는 틀리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 해야 할까?.......또한 과거와는 달리 이스라엘이 세계의 비난을 제대로 받고 있다는 점............이 망할넘의 이스라엘은 white phosphorus를 뿌려대면서 병원,학교,도서관을 집중 공격하는데 미국 corporate 미디어들은 역시나 침묵..................
그나마 인터넷, Al Jazeera 같은 미디어가 커져서 맹활약하는 덕분에 이스라엘이 계속 비난을 피하기가 옛날보다 어려워졌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그 중동정치에 대해 무지하다는 미국 대중들까지도 이스라엘 편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영웅인 척해야 하는 오바마에게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앞으로 예상된다는..........
이 모든 것들을 볼때 현 상황이 기대했던 것보다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그냥 저의 느낌이랄까............
그러나 물론 언젠가는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이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한판은 붙는다는 것.......
반미 산유국가들의 대응.....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을 계기로 아시겠지만 현 유가가 지속된다면 산유국가들이 경제적이나 사회적으로 굉장히 다급해 질수 밖에 없다. (혹시 아직도 이번 가스공급 중단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분쟁 때문이라고 미디어에서 나오는 말 곧이곧대로 받아드린다면 곤란...........앞으로도 계속 러시아가 비슷한 방법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지금은 피 터지는 금융전쟁이 한창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현 유가는 그냥 굶어 죽으라는 소리..........물론 첫번째 라운드는 산유국가들의 처절한 패배........ 그러나 이 소리없는 전쟁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것......... 산유국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할지........
이제 결론은
유가나 실물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할때 펀더멘탈만 보면 안된다는 것...그리고 시장변동성은 앞으로도 굉장히 커지므로 위험하다는 것... 아마 요즘이 역사상 최고로 위험한 시장일 겁니다...
유가(NYMEX Light Crude) 드디어 대충 35불선에서 바닥을 찾긴 찾은 것같은데.....Natural Gas도.....CRB도 반등을 하는 것 같고....유가시장에 들어가신다면 철저히 exit point 를 생각하시고 들어가시길....왜냐면 이 금융전쟁이 끊나지 않았기 때문에... 물가상승에 굉장히 민감한 상황에서 최소한 몇달간은 50-60불 선에서 못 오르게 할 가망성이 크다는..........반등했다가 다시 내려가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명심드리고 싶은것은 유가와 실물들이 장기간으로 보면 현가격으로 부터 반드시 올른다는 점...
특히 올해 하반기에 다시 폭등하거나, 석유 부족현상 (shortage) 이 올수 있다는 점을 경고드리고 싶네요.....즉...물가가 현재 이정도라도 되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훗날 돌아보면 현재 물가가 비교적 쌌었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특히 한국같은 경우 환율폭등으로 인해 실물가격 폭락속에서도 물가상승을 겪어야 했는데요... 실제 물가가 다시 비싸지기 시작하면 정말로 사람들 곡소리 날 것이라는 사실........ 앞으로 몇년간 장기적인 물가상승은 피할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생필품등은 미리미리 사 놓으시며 항상 최악의 경우를 대비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수밖에는.........제 글이 부정적이다... 라고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뻔히 보이는 현실을 무시할수가 없네요..........각자 개인 상황에 맞추어서 대비하시라는 말 밖에는...........인플레에 대비하기 위해 여유돈이 있으시다면 (몇년간 안 쓸 돈), 최대한 기록에 남지않게 실제 금을 사 놓으시면서 대비하시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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