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충격에 멍했고.....밤에는 현실이 느껴져 한없이 슬펐다....
그런데.....지금은 많은 의문이 들고 있다....
1. 왜 유서를 워드로 썼을까? 난 컴퓨터공학과를 나왔다.. 컴퓨터는 100% 조작가능하다...내가 배운 바로는 컴퓨터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컴퓨터는 기계이기 때문이다. 절대 컴퓨터는 믿을 만한 것이 아니다..로그파일이 남지만 로그파일도 조작 가능한 것이 컴퓨터다. 노무현대통령 컴퓨터에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문서 하나 만들어 올리는 것쯤은 일도 아닐 것다. 자살을 앞둔 유서를 워드로 쓸 인간이 과연 있을까? 그것도 노무현대통령이? 그것도 겨우 14문장 이라니...유서 내용에도 많은 의혹이 들지만 일단은 유서를 워드로 쓴게 너무나 마음에 걸린다....게다가....쓸 말이 많아서....길게 쓰면 워드가 편하긴 하다... 근데 그까짓 몇자 되지도 않는걸 워드 작성 한다는게....웃기다...본인이 썼다는 증거가 있나? CCTV로 노무현대통령이 워드 작성하는 장면과 시간이 저장 시간과 일치하는 사진이 없다면 조작의 의혹이 있다. 정말 워드로 썼다면 왜 워드로 썼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하다못해 출력해서 싸인이라도 해야 하는것 아닌가..워드로 썼다해도..그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하다.
2. 왜 1인하고 동행했나? 2인1조가 기본이라면서...그것도 위험한 산길을 가면서? 막말로 그 경호원이 저기 사람 지나가네....하고 노무현대통령이 보는 사이에 밀었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 ....게다가 요즘 우울해 했다면서 특히나 더 여럿이 신경쓰면서 조심했어야 하는 것 아닌지...
3. 그 경호원은 믿을 만한 사람인가? 그의 신분은? 그와 노무현대통령의 관계는 어떠했나? 그는 언제부터 경호했는지? 왜 그사람 혼자만 나선건지...언론에서 밝혀 주길 바란다... 노무현대통령 시계 1억짜리 받아서 논에 버린 그딴 별 중요하지도 않은 그런거 말고..
그는 노무현대통령의 마지막을 본 1인이다....
4. 사건현장 훼손 문제...
왜 용산철거 사태처럼....현장을 치웠는가? TV에서 보니까 어떤 아저씨가...잠바를 그냥 손으로 집어 들고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던데..... 일단 테이프 치고 현장 보존이 기본 아닌가? 대통령이 사고로 떨어진 현장인데... 그것이 자살이든 타살이든 사고이든 간에 말이다...
5. 사건이 일어난 이후의 대처에 대한 의문점들
노무현대통령이 떨어진 이후....보통 119에 연락해서 기다리지 않는지....그것도 대통령이 추락했는데...
TV에 보면....등산하다가 떨어진 사람들은....다친 사람을 직접 옮기지 않고.... 외부에서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들것, 부목 등이 준비된 구급 요원들이 와서 헬기 등을 이용해서 병원으로 후송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추락했는데 (자살이든 타살이든 사고이든) 왜 헬기가 오질 않았나? 동네 병원으로 어떻게 후송했나? 교육받은 경호원이 설마 업고 뛴것은 아닐 것이고 만약 그랬다면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인데..
처음 떨어지고 나서 병원으로 가는 최초 과정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다.... 6시 40분 추락...7시 10분 세영병원도착...7시 35분 세영병원 출발...8시 15분 양산병원 도착으로 알고 있다....6시 40분 추락 후.....7시 10분까지....어떤 과정이 있었는지가 모두 밝혀 져야 한다.....119에 신고는 되었는지..등등..다시 양산병원으로 옮길때는 왜 헬기를 부르지 않았나? 7시 30분에 세영병원을 나와서 8시 15분에 양산 병원에 도착했다는데...그럼 무려 45분을 길에서 보냈다는 얘기? 이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인가?
6. 일부러 인적이 드문 부엉이 바위를 선택했다고 한다.....사자바위는 사람이 많아서 선택하지 않은걸로 보인다고 하는데...죽는 장소는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상관 없는것 아닌가? 한강 다리에서 죽는 사람들은 사람이 없어서 죽었나? 사람 많아도 죽는데 상관없다..오히려 사람이 없는 곳은 죽이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닐지....
자살 하려면 아무도 없을때 혼자서 죽던가....차라리 목격자가 많도록 여럿이 있을때 죽었을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에 이르는 순간에...그 경호원이 의심을 받을 것을 생각해서 경호원 혼자 있을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건장한 경호원 1명과 본인....둘이 있는 시점에서 그런 일이 일어 났다는 것은...너무나 수상한 점이 많다...
7. 유서의 내용이 왜 최초 보도와 달라졌나? 나도 MBN에서 낮1시~2시 쯤 최초 보도되는 내용을 보고 들었을 때...돈에 대해선 깨끗하다...역사가 말해 줄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그런데 왜 그 내용은 쏙 빠진건가? 뭔가 지시가 내려져서 그런것 아닌지..
8.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서 가장 득을 보는 것은 누구인가?
일단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너무도 급작스럽고 황망해서....일단은 책임의 칼날이 이명박과 검찰을 향하게 되어 있다...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의 수사가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이었고....곧 발표만 남았다고 하던데...그럼 금방 그의 무죄가 밝혀 질 순간이었다... 또한 박연차 게이트...천신일 등...이명박과 관련한 사건이 커지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다 덮이게 됐다... 수사를 덮어야 만 할 필요를 느낀 사람은 노무현대통령이었을까? 이명박 이었을까?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있는것이....장기적으로는 이명박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었을까? 아니었을까? 노무현대통령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 보여주려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런데 왜 그의 죽음과 유서는 매치가 되지 않는가? 그가 죽음으로서 무엇이 밝혀 질 수 있단 말인가? 일단은 이명박에게 칼날이 향하겠지만..고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작년에 촛불시위가 그랬듯이..그러면 눈에 가시같은 노무현도 없애고...게다가 그는 불명예 스럽게 죽었고.....사건도 다 덮었다....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다...
9. 그렇다면 타살의혹?
유서가 자필아닌 워드다...경호원 1명 수행....인적이 드문 곳에서 떨어짐...떨어지고 나서 응급조치가 수상함
죽음으로써 박연차,천신일 사건종료의 명분 얻음.. 노무현은 불명예 죽음..
*. 미네르바 사건을 보면서.....말도 안되는 조작을 해서 억지로 우기고 시멘트로 발라 버리는 것이 이명박 스타일이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도....말도 안되고 억지스러운 점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나라를 파탄 내서라도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면....노무현 하나 죽이는 것쯤은 일도 아닐 것이라는 생각 또한 든다....
그렇다면....우리가 끝까지 이뤄내야 할 것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10억사건을 덮는 것이 아닌....검찰들이 끝까지 그 사건을 마무리 해주었음 하는 것이다. 어차피 이제 발표만 남았다 하니...더 이상 조사할 것도 없쟎은가..
또 사고당시의 ...모든 의문에 대한 수긍이 가능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명박을 끌어내는 것이다...
추가로 드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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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까운 큰병원들 다 놔두고.....왜 그 먼 산골짝 출장소로 이송했나?
세영병원->농협중앙회 양산부산대학병원 출장소....언론에서 말하는 뉘앙스처럼 큰종합병원이 아님
( 다음 지도 검색 결과 농협중앙회 양산부산대학병원출장소로 나옴)
세영병원->김해중앙병원까지는 21분..(엄청 큰 종합병원임)
세영병원->농협중앙회 양산부산대학병원출장소 1시간 10분 (농협중앙회에 붙어있는 간이병원)
게다가 가는 길(10번 고속도로)에 경유할 수 있는 병원들이 우글우글 한데다가....길은 오로지 그거 하나인데... 왜 우글거리는 병원들을 지나쳐서 그 먼곳까지 가야했나?
시간은 다음 지도에 나오는 자동차 이동시간임...
[댓글들]
다른것은 몰라도 대통령 변호사까지 역임하신분이 자필이 아닌 워드로 자기의 생을 마무리 하시면서 워드로 유서를 썼다는것이 너무나 황당합니다
의문은 또 있습니다. 사고 직후에 당연히 제일 먼저 연락해서 사고 소식을 전해야 할 권여사님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았는가?(청와대로는 7:20경에 연락이 갔다고 하는데)만일 즉시 연락을 했다면 왜? 그렇게 늦게 병원으로 달려가셨을까? 6:40 경에 추락하셨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시각이 7:10 경이라면 봉화 마을에서 인근 병원까지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라는 얘기 같은데... 그런 비보를 접하고 집에서 지체하셨을 리는 없고...
권여사님이 양산 병원에 도착하신 시간이 8:15경이라고 알려져 있다. 8:30경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하고...
하물며 산에서 발목을 삐어도 구급차가 와서 부목까지 해서 고이 눕여 가는데 의심투성이입니다.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했는데 그럼 등산복 입고 뛰어내린거 아닌가?등산복 발견이라니, 또 등산화는 머지? 이건 뻔하자나요 안그래요?산밑에 사람들은 누구죠?봉화마을 사람들, 아님 외부사람들? 외부사람이라서 등산복과 등산화를 발견했나요? 그리고 경호관은 산밑으로 내렸왔을때 시간은 얼마걸렸나요? 통화기록도 조사해야 해요 그리고 병원이송 시간은 아~이상해 이상해
제일 말이 안되는 것은 추락환자를 우리나라 최고의 경호기관인 청대대 경호실 소속의 경호원이 구급차 없이 병원으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고의 구급 교육을 받았을 그 경호원이 업어서 자가용으로 병원으로 옮겼다?? 진짜 이렇게 했다면 그 경호원은 어찌 보면 살 수 있었을 환자에게 2차 손상을 일으켜 사망을 유발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로서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구급법을 모르는 일반인들도 이렇게 환자를 응급실에 데리고 오지는 않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돌아가신 분만 결국엔 불쌍한거죠..ㅠㅠ
저도 너무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발성골절이 있었으며 두상에 11센티의 상처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출혈또한 많았을진데 어찌 그리 경호원이 혼자 업고 안고 산에서 뛰어서 자기차를 태워서 병원까지 갈수있나요? 아무리 정신이 없기로 병원보다 가까운 집을 놔두고 자가용으로 태워 간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산에서 내려서 병원까지 30분이 결렸다는데 그럼 산에서 노대통령을 업고안고 날아내려왔다는 걸까요? 내참!!!
이글만보면 정황상 100% 타살이네요. 이거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살이라면 정말 마음아프면 끝나지만 만약 타살이라면 너무 억울하고 비통하고 꼭꼭꼭 반드시 밝혀야합니다.
저도 왜 양산 병원을 갓는지는 정말 의문이드네요.. 제가 마산 살고 친구때문에 진영을 자주갔었는데.. 마산 삼성병원도 20분 거리 밖에 안되는데.. 왜 그리루 갔지..?? 처음 뉴스 듣자 마자 바로 들엇던 의문이었어요.. 특히 고속도로 이용하면 ic 통과하고 딱 3분정도면 바로 마산에서 제일 큰 삼성병원입니다.
추락한 사람을 들쳐업고 뛰어다니고, 일반 승용차로 후송했다는건.....이건 중학교만 나와도 죽으라고 한 짓이라는것 압니다
왜 가족보다 개박이가 7:20분에 위독하다는 보고를 제일 먼저 받았을까? 그리고 그 이후에 내려진 '진상을 파악하라'는 지시....뭘 파악하라는거지? 목숨이 완전히 끊어졌는지 확인하고 보고하라는건가? 진상파악...이라는거 이상하지 않아요?
병원에 후송하고 난 다음이라도 반드시 가족에게 연락이 가야하는 상황 아닌가? 쥐대가리 아이큐가 아닌다음에야
병원 후송과정이 정말 너무 이상하네요....옆에 있는 큰 병원을 다 지나쳐서 멀~리 있는 출장소 병원으로 갔다? 완전히 죽을때까지 시간을 번듯한 느낌...살떨립니다...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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