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7일 수요일

흉부외과 전문의가 본 시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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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영병원에서 CPR(심폐소생술)을 했다고 그랬는데.....
상식적이라면 CPR의 기본은 기도 확보가 첫번째이다....
그럼 당연히 양산 부산대 병원에 도착할 당시에 기관 삽관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의사 한명이 붙어서 ambu를 짜는 상태로 앰블런스에서 내려야 한다....
아무리 가망없는 상태에서 심장은 멎어도 기도확보는 무조건 한다....
보호자가 올때까지 인공호흡기는 달고 있다가 보호자가 오면 인공호흡기 떼고 사망선고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산 부산대 병원 도착할 당시 앰블런스에서 내리는 장면에서 그렇지 않았던 거 같다....
내가 얼핏 보아서 잘 못봤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 장면 보신 분이나 동영상 있으신 분 확인 부탁합니다....)


2. 옷을 세영병원 옷으로 바뀌었다는 게 이상하다.....
CPR 상태에서는 절대로 옷 갈아입히지 않는다....
옷 갈아 입힐 시간 있으면 foley catheter (소위 말하는 소변줄) 꽂는다.....
뭐 다리쪽에 외상이 있는지 확인 할려고 바지를 찢고 갈아입혔다면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세영병원 의사의 말을 들어보면 두부외상에만 신경썼음을 알 수 있다.....

노통이 입고 있던 바지가 어디로 갔나?? 그게 궁금하다..... 혹시 타살흔적이 남을까봐 버렸나???


3. 왜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갔냐는 점이다......
너무 멀다....
상태 안좋은 분이라면 거기까지 가는 동안 죽는다.....
그럼에도 거기를 고집했다는 게 말이 안된다.....
왜 앰뷸런스로 가면서 의사는 같이 안 탔나?? 그건 당연한 기본인데......
혹시 같이 타고 갔지만 기사에 보도가 안되어서 내가 오해하고 있는 건가???


PS: 자꾸 글이 밀리네요..... 공감하시면 퍼다날르셔도 무방합니다....

[댓글]

동감합니다... 의료적 부분에서도 헛점이 너무 많습니다. 하다못해 AN들도 안하고 실습 학생들도 하지 않는 일들을 관계자들이 많이도 했더군요...

전문의가 아니라 1년차 간호사만 있었다고 해도 저렇게 이상하게 만들어놓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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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썼다 지웠던 흉부외과 의사입니다.... 의혹 몇 가지....


썼다 지운 이유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서 지웠습니다만.....
제가 다시 찾아 보기엔 너무 힘들어서 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동영상 찾아서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1. 기관내 삽관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당연히 기관내 삽관이 첫번째 입니다....
심장이 죽어도, 심지어는 죽은 상태에서 와도 (DOA라고 하죠) 기관내 삽관은 무조건 합니다....
인공호흡기는 폼으로라도 걸어놨다가 보호자 오면 인공호흡기를 떼면서 사망선고 하는 게 관례입니다....
그런데 앰뷸란스에서 내리는 모습에서도 기관내 삽관이 되어 있고 ambu를 짜는 모습을 보질 못했습니다.....

여러 님들 확인 작업 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제가 허위사실 유포 일테니깐요.....


#2. 병원복으로 갈아입힌다???
CPR같은 응급상태에서 다리쪽은 minor한 부분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대퇴동맥같은 큰 혈관의 문제가 아닌이상.....
생명과 관계된 부분은 다 가슴과 복부쪽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급박한 상황에서 바지를 벗기고 병원복으로 갈아입혔다??? 말이 안됩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foley (소위 소변줄)을 꼽죠.....

왜 노통의 바지를 벗겼나???? 궁금하네요....

#3. 왜 양산 부산대 병원인가????
양산 부산대 병원이 노대통령이 서거함으로서 역사적 장소가 되었다죠.....
이제 개원한지 몇달 되지도 않는 병원에...... 고속도로를 타고 40분 이상 가야되는 병원으로 말이죠......
그것도 CPR 상태에서 이송한다고 하면 의사가 앰뷸런스에 같이 타고 ambu를 짜면서 가야 되는 상황에서 40분동안 앰부를 짜면서 그쪽으로 갔다???
조금 이상하죠......
전 그때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한다는 속보를 보고 의아해 하다가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부산대병원엔 미안한 말이지만.....
"벌써 돌아가셨나 보다.... 돌아가신 김에 병원 띄워도 줄 겸 그쪽으로 가셨나 보다...." 라고요....


글을 지웠던 이유는 제 기억에 의존한 내용이라서 그렇습니다....
앰뷸런스에서 내리는 장면이 캡쳐된 동영상을 다시 보고 확인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네요.....
못찾겠습니다......

[댓글]

이제 개원한지 몇달 되지도 않는 병원에...... 진짜 이상하단 말이죠........

개원한지 얼마 안된다?...이거 결정적 아닌가요?...이메가와 관련된 병원일 가능성이 크네요...

가능할듯..원장의 계좌를 보면 확실할듯하네요...최근 인수한 부동산이라든가

어제 양산 부산대학병원 다녀왔습니다 근데요 이상하게도 병원 어디에도 노대통령의 흔적 하나도 없고 구멍가게 앞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던데 역사적인 그곳에는 플랭카드는 고사하고 근조리본 하나 단 인간들이 없었습니다!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병원장님!돈이 없어서 플랭카드 안거신건 아니죠?아님 어떤이유가 있는건가요!

이 뉴스 한번 참고해보십시요..처음에는 마산 삼성병원을 가려다가 갑자기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경로를 바꿨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7614

지방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어느 역대 대통령이 퇴임후라도 종합건강 검진 받은적 있었나요?이건희 같은 사람도 자기 종합병원 믿지 못해 미국 까지 가서 검사및치료후 흴체어 타고 오는 세상에!양산 부산대병원 관계자 당신들 지금 밝히지 못할 비밀이라 있는거요!

원래는 마산 삼성병원으로 간다고 세영병원에서 그 쪽으로 연락을 해서 삼성병원에서 노통이 온다. 아픈가 보다. 고혈압인가. 이렇게 자기들끼리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 말없이 부산병원으로 간거죠.

[단독] 경호관 사건은폐 기도(종합) [ 앵커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경호를 맡았던 경호관이 상황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확인돼 노 전 대통령의 사망과정을 둘러싸고 경찰의 전면 재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 박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함께 수행했던 이 모 경호관이 사실을 계획적으로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불교방송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토원 관계자는 불교방송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모 경호관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전화를 걸어와 사건은폐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 불교방송 메인에 걸려있는데 접속자가 많은지 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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